김혜성(LA 다저스)은 기대했던 개막전에 초대받지 못했다. 다저스는 일본행을 앞두고 김혜성을 '도쿄 시리즈' 31인 로스터에 넣지 않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내려보냈다. 다저스는 김혜성 영입 후 기존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면서 로스터를 개편했다. 김혜성을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인데, 그 시기가 당장 개막부터는 아니었다. 핸디캡 토토사이트
스프링트레이닝 초반만 하더라도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예상했던 매체들이 많았다. 하지만 다저스의 이번 결정은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다저스의 도쿄 시리즈를 취재하기 위해 도쿄돔을 찾아온 디애슬레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와 MLBcom 소냐 첸 기자를 만나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지켜본 김혜성은 어떤 선수였는지, 또 이번 다저스의 결정은 어떻게 보는지 물었다. 토토 베팅
아르다야 기자는 먼저 김혜성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알다시피 김혜성은 재능있고, 아주 빠르고 민첩한 뛰어난 수비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본론은 뒤에 있다. 아르다야 기자는 "하지만 공격 쪽에서는 더 나아져야 할 곳들이 있다. 다저스가 김혜성과 합의해 스윙을 완전히 재구성하는 것으로 안다. 교정에 시간이 필요할 테니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또 "일주일에 한두 번씩 뛰면서 스윙을 교정하는 것보다 매일 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다저스는 여전히 김혜성을 높게 평가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본다"며 다저스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봤다. 토토사이트
결국 김혜성을 메이저리그에서 기용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 아르다야 기자의 설명. 그는 "장기적으로 김혜성을 가장 좋은 위치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가 가진 장점이나 단점을 모두 고려했을 때 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가 많지 않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매일 경기에 나가서 실수를 해보고 실수를 바탕으로 성장한 다음 메이저리그에 올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첸 기자 역시 "수비 쪽에서는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을 발표할 때부터 훌륭한 선수라는 평가를 들었다. 2루에서는 확실히 대단한 선수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몇 번의 실책이 있었지만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벌어진 일이다. 그런 장면만 보고 김혜성의 수비력을 판단하지는 않겠다. 김혜성의 수비는 알려진 그대로였다고 생각한다"며 수비 쪽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토토리뷰
그러면서 "타석에서는 스윙에 변화를 줬다고 들었다. 거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시범경기 일정이 마무리될 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필요로 하는 것은 새 타격폼 교정 뿐이라고 했을 정도다. 전보다는 훨씬 좋아보였지만 폼을 바꾸는 데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저스는 여전히 시간을 더 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먹튀검증사이트
다저스의 결정에 대해서는 "다저스는 김혜성의 워크에식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듯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스윙 적응력은 스프링트레이닝 초반보다 후반에 훨씬 좋아보였다. 하지만 타격 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김혜성에게 좋은 방향이라고 본다. 당장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아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보장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라진 스윙을 편하게 할 수 있기까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할 거다"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다저스는 도쿄에서 김혜성을 마이너리그에 두고 온 결정을 아쉬워할 만한 사건을 겪고 있다. 무키 베츠가 정확하게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운 건강 문제로 도쿄 시리즈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17일 베츠가 도쿄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심지어 시리즈가 끝나기 전 조기 귀국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베츠가 결장한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에는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로, 토미 에드먼이 2루수로 나왔다.
Comments on “김혜성 마이너에 둬야 했나요? 담당기자에게 물었더니 "메이저리그에서는…"”